• ▲ 청주시가 1일 반상철 서원대 건축학과 교수를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청주시
    ▲ 청주시가 1일 반상철 서원대 건축학과 교수를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1일 반상철 서원대 건축학과 교수를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반 교수는 앞으로 청주시 건축·도시 디자인 관련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과 주요 공공건축물 및 공간환경사업의 기획과 기본설계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그는 용원초등학교 신축설계(1990) 및 월드컵 대구경기장 현상공모(1995)에 참여했으며, 충북도 건축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청주시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충북교육청 건축설계 심의위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건축설계 분야에 많은 활동을 하며, 지구적 환경으로서의 도시(2007), 문화공동체를 위한 건축과 도시의 조건(2012), 친환경 건축설계(2018) 등 건축과 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저서활동을 펼쳤으며, 도시와 건축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지역발전에 큰 관심과 폭넓은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괄·공공건축가는 시가 추진하는 공공건축의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고, 건축기획에 대한 적정성 자문 등 도시공간을 공공건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총괄건축가 위촉에 이어 이달 중 건축·도시·조경분야 민간전문가 약 19명을 제3기 공공건축가로 선정해 지역의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사업 기획·설계에 대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두흠 공공시설과장은 “반 건축가는 청주시 지역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면서 “청주시 공공건축가와 더불어 품격 높은 청주 도시공간 조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민간전문가가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