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운영…요금은 기존 시외운행 요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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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후 장애인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기간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행복콜 서비스를 운영한다.3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몸이 불편한 관계로 고향 방문 이동길에 이동수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이번 추진하는 행복콜 운영 서비스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시는 현재 운영하는 행복콜 시외지역 이용은 진료 목적의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 시에만 가능하지만 명절 기간 중에는 행복콜 이용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명절부터 고향 방문 지원 목적으로 대체 운행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명절 때마다 고향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중증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행복콜 서비스 지역은 강원 원주, 경북 문경과 충북 청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으로 충주 인근 시군지역이다.KTX를 이용한 고향방문도 가능하도록 제천역과 오송역도 운행한다.이용대상은 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이용자 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과 보호자이며, 요금은 기존 시외운행 요금 기준과 동일하게 해당지역 버스운임의 2배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고향방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증장애인분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작은 변화이지만 장애인이 행복하고 감동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