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 육묘온실, 농가소득 첨병기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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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강내농협은 청주시 강내면 공동육묘장이 준공돼 오랜 숙원사업이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이정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조합장, 조합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육묘장 준공을 축하했다.이번에 신축한 강내농협 공동육묘장의 총 부지면적은 2만3026㎡(약 6966평)이며 육묘온실은 2408㎡(약 728평)이다. 육묘 온실 내 시설로는 64㎡규모의 발아실 2동, 416㎡규모의 작업실, 두상관수시스템과 자동온실제어시스템을 갖춘 1728㎡규모의 녹화육묘장이 있고 그 외에 상시 원활한 급수를 위한 309.75㎡규모의 농업용수 공급 저수조가 있다.자동화 육묘시설을 갖춘 것은 청주시 농협 가운데 강내농협이 처음으로, 강내농협은 자체 예산 67억 8000만원을 투입했다.강내농협 공동육묘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벼 6만장으로, 농지면적으로 환산 시 강내농협 관할 벼 재배면적인 120만평의 50%에 달하는 60만평에 육묘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이 시설을 벼 육묘에만 사용하지 않고 배추모종도 생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강내농협은 공동육묘장 준공 기념으로 전 조합원에게 배추모종과 기념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조방형 조합장은 “공동육묘장 신축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모내기 날짜에 맞춰 양질의 육묘를 적기에 공급해 노동력 및 농업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