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 육묘온실, 농가소득 첨병기지 기대
  • ▲ 조방형 조합장(왼쪽부터 일곱 번째)이 이정표 본부장(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준공식 행사를 갖고 있다.ⓒ농협충북본부
    ▲ 조방형 조합장(왼쪽부터 일곱 번째)이 이정표 본부장(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준공식 행사를 갖고 있다.ⓒ농협충북본부
    충북 청주 강내농협은 청주시 강내면 공동육묘장이 준공돼 오랜 숙원사업이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이정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조합장, 조합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육묘장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신축한 강내농협 공동육묘장의 총 부지면적은 2만3026㎡(약 6966평)이며 육묘온실은 2408㎡(약 728평)이다. 육묘 온실 내 시설로는 64㎡규모의 발아실 2동, 416㎡규모의 작업실, 두상관수시스템과 자동온실제어시스템을 갖춘 1728㎡규모의 녹화육묘장이 있고 그 외에 상시 원활한 급수를 위한 309.75㎡규모의 농업용수 공급 저수조가 있다.

    자동화 육묘시설을 갖춘 것은 청주시 농협 가운데 강내농협이 처음으로,  강내농협은 자체 예산 67억 8000만원을 투입했다.

    강내농협 공동육묘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벼 6만장으로, 농지면적으로 환산 시 강내농협 관할 벼 재배면적인 120만평의 50%에 달하는 60만평에 육묘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이 시설을 벼 육묘에만 사용하지 않고 배추모종도 생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강내농협은 공동육묘장 준공 기념으로 전 조합원에게 배추모종과 기념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방형 조합장은 “공동육묘장 신축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모내기 날짜에 맞춰 양질의 육묘를 적기에 공급해 노동력 및 농업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