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어문학전공 김민서 학생 수석 졸업·장덕수 이사장 ‘명예박사’
  • ▲ 청주대학교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가운데 388명이 학사, 석사, 박사,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청주대
    ▲ 청주대학교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가운데 388명이 학사, 석사, 박사,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청주대
    청주대학교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가운데 388명이 학사, 석사, 박사,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대는 박재근 씨가 '이노비즈 인증제도가 기업의 재무 정책에 미치는 영향'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사 286명, 석사 60명, 박사 41명 등이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장덕수 우민재단 이사장이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인문사회대학 인문학부 동양어문학전공 김민서 학생이 후기졸업 수석 졸업으로 총장 표창과 함께 금메달을 받았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장덕수 이사장은 2004년 지역 향토기업인 충북소주를 인수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지역경제 발전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경실련으로부터 제8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을 수상했다. 

    우민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2014~2021년 3000여 명에게 50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차천수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대학에서 배웠던 지식인의 사명을 삶 속에서 실천해 창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쉼 없이 도전하는 용기야말로 여러분을 진정한 성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이며, 오늘 받은 영예로운 학사, 석사, 박사학위는 그동안 쏟은 노력의 열매인 동시에 여러분의 능력을 지역사회와 국가에 널리 펼치겠다는 약속의 징표이기도 하다. 부디 오늘의 이 엄중한 약속을 가슴에 품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웅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