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당 세척 화건 1만8000원·꼭지제거 세척화건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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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3000원 올랐다.19일 괴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고추생산자협의회 임원, 군 농협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022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이날 결정된 가격은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1만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2만 원이다.축제 기간동안 고추장터에서 판매하는 고추는 택배비가 지원되며, 6㎏들이 1포에 1만 원씩 할인된다.이에 따라 ‘고추장터’에서 고추 구매 시 세척 화건 1포(6㎏)가 17만 원, 꼭지 없는 세척 화건 1포에 1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판매할 계획이다.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품질검사를 통과한 상품에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도봉구 창동 등 대도시 판매장 2개소를 설치해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크므로 행사장 내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2022괴산고추축제’는 다음달 1~4일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