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공원 2만㎡ 공한지에 황화 코스모스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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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무술공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 노란 꽃들이 활짝 피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충주시에 따르면 무술공원은 탄금대 공원을 비롯한 탄금호 푸른 풍광과 코스모스 노란 꽃군락이 대조를 이루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시는 잡풀과 무단 쓰레기 방치 등의 문제로 외면받았던 무술공원 내 시설 미조성 공한지 2만㎡에 부지에 지난 3월 씨앗을 파종해 황화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이와 함께 코스모스 단지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의자를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시는 이달부터 피기 시작해 10월까지 지속되는 코스모스가 무술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수정 푸른도시과장은 “많은 분들이 탄금호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코스모스 물결을 보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 회복을 위한 힐링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녹지 경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작은 변화에 감동하는 충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민선 8기를 드러서면서 충주세계무술축제 폐지 방침을 천명하고 세계무술공원도 지역 역사를 드러낼 수 있도록 명칭도 변경할 뜻을 밝혀 명칭 변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