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식중독균 수거’ 검사 병행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최근 연 이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중독 우려가 높은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8~12일 5일간이다.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53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개인위생(마스크, 위생모 준수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조리된 음식(김밥) 등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에 대한 17건을   수거‧검사해 식품의 안전성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이미영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손씻기를 준수하고 여름철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음식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취식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