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3일 이내 PCR검사→입국 후 1일차 PCR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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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해외 유입 확진자의 증가에 따라 신속한 진단·치료 및 격리를 위해 해외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기준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현행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는 PCR 검사를 오는 25일부터는 입국 후 1일 차(입국일 다음 날까지 인정) 검사로 변경된다.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해외 입국 후 검사 관련 안내 문자, 안내문, 항공권 등 해외입국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검사를 받은 뒤에는 음성확인이 될 때까지 자택에서 격리를 권고한다. 양성 판정을 받으면 7일간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효율적인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해 입국 후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 일자를 입력하면 입국자가 직접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검사 결과는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방영란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신종 변이 유입과 입국자 수 증가에 따른 강화된 조치로 입국 후 검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리며,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21일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BA.2.75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로, 지난 14일 인천에서 첫 60대 남성에 이은 국내에서 2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