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체계로 안전한 호수축제 운영한다
-
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호수축제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료 병상 추가 확보, 요양병원 접촉면회 중단, 치료제 추가 도입, 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지정,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의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다.시는 당장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지만 향후 추이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대비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28일부터 시작되는 ‘2022 충주호수축제’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 관련 모든 상황에 대비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시는 축제가 열리는 모든 행사 구역에는 코로나 국민 예방수칙과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지침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방역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또한 축제장 입구 3개소에는 전신소독·체온측정·손소독 등이 가능한 방역게이트를 설치해 코로나 감염 예방에 적극적인 대응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축제장 내부 방역 유지관리를 위해 부스별 손소독제 및 비상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화장실·샤워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는 행사 기간동안 수시소독을 실시한다.시는 축제장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워터파크, 메인무대 등에는 입·출구 일원화 및 방수 마스크 배포, 무대 특수효과에서 워터캐논 제외 및 대체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배제할 방침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제 준비 및 운영 기간 중에도 지역사회의 코로나 상황 및 방역당국의 방침을 예의주시해 유기적인 코로나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할 것이며, 축제를 찾아오시는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모두가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방역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2538명 줄어든 6만86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재 재택치료자는 32만9000여 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