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재활용·스마트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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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은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올해부터 세종시(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행복청에 따르면 리빙랩 사업은 행복도시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구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2차 사업은 지난해 7월 시민참여단 구성을 시작으로 2023년 7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핵심 사업으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스마트재활용, 스마트폴 등이다.대상 지역은 기존 단일 생활권에서 4생활권과 6생활권으로 확대했다. 예산은 13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됐다.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4곳에 조성할 계획이다.기준 버스정류장에서 제공 중인 버스 도착시간 안내 서비스뿐만 아니라 냉난방 시설, 안심 벨 및 공기청정 기능, 온열 의자 등을 추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도록 환경을 조성한다.스마트재활용 솔루션은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0곳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OR 코드 스캔 등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캔, 페트병 등 재활용품 투입 땐 여민전 포인트로 적립된다.스마트폴 서비스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로등과 방법 CCTV, 그늘막 등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변 4개소를 설치한다.기준 가로등 기능과 방범 CCTV, 안심 벨 기능을 통해 주변의 의심스러운 상황을 감시한 뒤 필요하면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하는 스마트 그늘막 기능을 추가해 여름철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했다.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리빙랩 2차 사업을 통해 발굴한 서비스는 향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행복도시 거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