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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2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주민등록법 개정과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른 조치로, 발급 기간은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다.세종시를 포함해 대전 서구, 경기 고양, 전남 여수 등 9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되며, 세종 시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다.발급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방식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발급 또는 IC칩 내장 실물 주민등록증 교체를 통해 이뤄진다.QR코드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지만 휴대전화 변경 시 재발급이 필요하다. 반면, IC칩 방식은 휴대전화 변경 시에도 재발급이 필요 없다.최민호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시민 생활의 편리함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안정적 운영과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