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 열정 담은 '고령의 그림자 아래 피어나는 꽃' 공모전 최우수작실무 중심 교육 성과로 다양한 작품 방송사 방영
  • ▲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학과가 '2024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작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한국영상대
    ▲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학과가 '2024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작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영상연출학과가 '2024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작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시청자 미디어 대상은 한 해 동안 방영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과 창의적 신규 제작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를 활성화한 시민들을 포상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3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국민 참여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 학과의 전공 심화 과정 ‘방송콘텐츠 제작 워크숍’ 수업에서 제작된 '고령의 그림자 아래 피어나는 꽃'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시의 편리함을 뒤로하고 농촌에서 희망을 일구는 청년 농부들의 열정과 희망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대학으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아 완성됐다.

    '고령의 그림자 아래 피어나는 꽃'뿐만 아니라 같은 수업을 통해 제작된 '버스 정거장', '한글, 우리의 소리' 등 모두 5개 작품이 KBS와 DLIVE TV 등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영된다.

    수상자 대표 양하은 학생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에서 희망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농부들의 삶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능성과 농촌의 잠재력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작품 제작을 지도한 윤종하 교수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만든 작품이 최근 3년간 20여 편 이상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영됐다"라며 "현장에서 실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고도화된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영상연출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들이 꾸준히 방송사에 방영되고,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