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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17일 스마트 로봇 방제기 시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사과밭에서 미원사과연구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시연회를 진행했다.이번 시연회는 올해 디지털 농업 사과 자동화 기술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로봇 방제기를 활용한 작물보호제 살포량 저감 기술을 농업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시연회에서 선보인 스마트 로봇 방제기는 라이다(LiDAR)를 활용한 과수형상인식 기술과 분사 노즐의 위치별 개별 제어 기술 접목을 통한 과수 선택적 살포로 기존 SS기 대비 작물보호제 살포량 30%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황근미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사과 주산지인 미원면에서 스마트 로봇 방제기 1대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라며 “미원사과연구회는 지역 내 스마트 로봇 방제기 선두주자로서 시범효과를 사과 재배 농업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스마트 로봇 방제기를 활용한 선택적 작물보호제 살포 방식 적용으로 청주시 사과 생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