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핀급 이희건·여중 플라이급 양지안 짜릿한 ‘역전승’
  • ▲ 대전 오정중 남중부 태권도 선수단.ⓒ대전동부교육지원청
    ▲ 대전 오정중 남중부 태권도 선수단.ⓒ대전동부교육지원청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3‧15의거 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오정중학교가 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했다 13일 밝혔다.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남자중학부 핀급에 참가한 이희건은 파죽의 5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대구 와룡중 선수에게 1라운드를 6대8로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0대4로 앞서 균형을 맞춘 뒤 3라운드를 14대3으로 누르고 역전 우승했다.
     
    여중부 플라이급에 참가한 양지안은 매 경기 차분한 경기 운영을 통해 4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으며, 부산 부흥중 선수와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6초 전 뒷발 받아치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승현(남중 페더급), 박세령(남중 플라이급)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동수(남중 플라이급), 박소영(여중 웰터급)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대회에서 오정중 태권도부는 단체시상에서 남자중학부 종합준우승, 여중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