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 이상 확보”“트램 추진, 보완 시민에 묻고 동시 추진하되 교통수요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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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57)가 2일 새벽 4시가 넘도록 개표결과 당선이 확정됐다.99.83%의 개표결과 이 당선자는 선거인 수 123만3072명 중 30만9656표(51.19%)를 얻어 48.80%(29만5189표)를 얻는 데 그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56)를 누르고 당선됐다.두 사람 간의 표 차는 1만4467표로 2.39%P로 날밤을 새워가며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박빙 대결을 펼쳤다.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시장에 당선된 것은) 제 개인의 기쁨을 따나 위축돼가고 대전광역시를 부흥시키는 것이 가장 큰 소명”이라며 “시민들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 또, 대전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대전을 인류 도시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업”이라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성공을 위해 지역에서 대통령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대전시의 인사 난맥상을 보였던 만큼 탕평인사와 유능한 공직자를 배치해서 일할 수 있는 공직자상을 대선 시가 선도적으로 하겠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을 조성하겠다. 다만,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다가 실수하는 것은 시장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교통문제 난맥상 중 도시철도 2호선은 가장 현안이다. 트램으로 하고 있으나 트램을 강력하게 추진할지, 아니면 보완할지를 시민들에게 여쭙고 할 생각이다. 3, 4호선은 이미 당과도 상의가 됐고 동시에 추진해가되 단계적으로 최우선 교통 수요조건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당선자는 “우선 도시를 일으키려면, 시장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에 올인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저는 지역을 일으키기 위해 시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오늘 늦게까지 성원하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세를 낮췄다.한편 이 당선자는 대전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을 졸업했으며, 대전 동구청장, 제19, 20대 국회의원(대전 동구), 윤석열 국민캠프 조직 1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