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 이상 확보”“트램 추진, 보완 시민에 묻고 동시 추진하되 교통수요에 따라”
  • ▲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가 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TV 캡처
    ▲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가 2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TV 캡처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57)가 2일 새벽 4시가 넘도록 개표결과 당선이 확정됐다.

    99.83%의 개표결과 이 당선자는 선거인 수 123만3072명 중 30만9656표(51.19%)를 얻어 48.80%(29만5189표)를 얻는 데 그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56)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사람 간의 표 차는 1만4467표로 2.39%P로 날밤을 새워가며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박빙 대결을 펼쳤다.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시장에 당선된 것은) 제 개인의 기쁨을 따나 위축돼가고 대전광역시를 부흥시키는 것이 가장 큰 소명”이라며 “시민들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 또, 대전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대전을 인류 도시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성공을 위해 지역에서 대통령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대전시의 인사 난맥상을 보였던 만큼 탕평인사와 유능한 공직자를 배치해서 일할 수 있는 공직자상을 대선 시가 선도적으로 하겠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을 조성하겠다. 다만,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다가 실수하는 것은 시장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통문제 난맥상 중 도시철도 2호선은 가장 현안이다. 트램으로 하고 있으나 트램을 강력하게 추진할지, 아니면 보완할지를 시민들에게 여쭙고 할 생각이다. 3, 4호선은 이미 당과도 상의가 됐고 동시에 추진해가되 단계적으로 최우선 교통 수요조건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우선 도시를 일으키려면, 시장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에 올인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저는 지역을 일으키기 위해 시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오늘 늦게까지 성원하고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한편 이 당선자는 대전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을 졸업했으며, 대전 동구청장, 제19, 20대 국회의원(대전 동구), 윤석열 국민캠프 조직 1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