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장기수 예비후보, 이규희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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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1일 이재관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와 공천 경선이 확정된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전 국회의원)는 경쟁자인 이재관 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이규희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관 예비후보에게 새누리당 당적 보유 및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공식 질문을 했다.이규희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이재관 예비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경찰에 고발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박근혜 정부시설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서 당적과 당직을 보유하고 당원들에게 활동했던 사실을 숨긴 사실이 무엇인지 해명하고 사과하라. 그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발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천안시민들의 공정한 선택을 위해 당원에게 전화한 것과 관련해서도 경찰이 조사에 대해서도 해명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앞서 김연‧장기수는 예비후보는 천안시청에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연·장기수는 천안시장 공천 경선에 통과하지 못했다.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규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천안시장 후보로 박상돈 현 천안시장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