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수 변호사와 공천경쟁…금주 공천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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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충남 천안시장(국민의힘)이 다음 달 6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박상돈 시장은 28일 뉴데일리와 전화에서 “다음 달 6일 재선 도전을 위해 공식 출마할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의 현안산업인 외곽순환도로 등은 국비 1조 원 이사의 큰 프로젝트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계획으로 확정돼 삽을 뜨기 전에는 마음을 놓지 못한다. 재선을 통해 기초작업을 하겠다”며 집권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서 사업의 연속성 등을 위해 재선 출마 이유를 밝힌 바 있다.박 시장은 현재 도병수 변호사(60,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주에 공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박 시장의 측근과 시청 간부들은 현직 시장으로서 2020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돼 적극적인 시정 추진 등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고려할 때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선거사무소는 충무병원 인근에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천안시장 예비후보 8명 중 김연 전 충남도의원(54), 이규희 전 국회의원(60),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57), 장기수 정당인(53) 등 4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하고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시장은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천안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