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1명 얼굴화상 입어 병원서 치료 중
  • ▲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산불 현장.ⓒ산림청
    ▲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산불 현장.ⓒ산림청
    지난 23일 오전 11시 19분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2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 48분 만에 진화된 가운데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가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불로 소나무 등 산림 0.2㏊가 소실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헬기 3대(산림 2대, 충북 소방 1대), 산불진화대원 103명(산불 특수진화대 등 76명, 소방 27명)을 긴급 투입, 산불을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산불은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진화 중 마을 주민 1명 80대 남성이 손에 열상과 얼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 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해 산불의 원인을 파악하고 가해자를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