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구선천·명암·두루봉·서당골 약수터
  • ▲ 대전서구청사.ⓒ대전서구
    ▲ 대전서구청사.ⓒ대전서구
    대전 서구는 오는 28일까지 주민의견을 통해 관내 월평 약수터 등 5곳을 수원고갈 또는 음용수 부적합을 사유로 폐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먹는물관리법 제8조’ 규정에 따라 폐쇄해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질검사 안내판과 바가지 등 약수터 이용시설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폐쇄 대상 약수터는 △월평 △구선천 △명암 △두루봉 △서당골 약수터 등 5곳이다.

    서구는 월평, 구선천, 두루봉, 서당골 약수터는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개선되지 않았으며,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초과와 라돈이 검출되는 등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왔다.

    월평·구선천 약수터는 수원마저 부족해 사실상 이용자가 크게 감소했으며, 명암 약수터는 수원고갈로 약수터 기능이 상실한 상태이다.

    한편 수원이 고갈되지 않은 약수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손 씻기 생활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