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시장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시정 충실”
  • ▲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천안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오는 5월 6일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직 시장으로, 선거에 일찍 나가기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시정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에서 ‘K-아트 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국민과 정부의 상식을 깨야 하는 측면에서 기초작업부터 해야 하는데 서두른 감이 없지 않았다. 최근 김한길 국민소통위원장에게 이 문제를 건의했고, 김 위원장의 소개로 문광부 차관과 담당 과장 등을 만나 K-아트 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최 의지를 전했다”며 “문광부도 자료를 뒷받침해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지역의 현안산업인 외곽순환도로 등은 국비 1조 원 이상의 큰 프로젝트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계획으로 확정돼 삽을 뜨기 전에는 마음을 놓지 못한다. 재선을 통해 기초작업을 하겠다”며 재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정치적 공백 있는 상황에서 선거에 나와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장직을 시작했다”며 “이제 천안은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도시가 됐다. 천안은 실업률 2.4%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취업률(63.8%)은 경기 화성시 다음으로 전국 두 번째 도시로 정말 가능성 있는 도시로 성장했고 젊은 도시(평균 연령 40.2%)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에 대학이 11개 있고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천안에 눌러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책무다. 특히 천안은 지금 전환기로 이제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시점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