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18일 출사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 완수 비전 제시”양 지사, 천안서 황명선 전 논산시장과 공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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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양 지사는 당초 4월 말이나 5월 초에 재선 도전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공천 경쟁이 불붙으면서 조기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양 지사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1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의 완수와 충남의 더 큰 도약을 펼쳐 나가기 위한 비전,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그는 출마 선언에서 민선 7기 4년간 일궈온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더 행복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1등 충남’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양 지사는 “그동안 다양한 전국 최초 정책선도모델 및 충남 유일 시책의 발굴과 시행,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현안 과제 추진과 해결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 도정을 펼쳐왔다. 이런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 그리고 더욱 강력한 추진력으로 민선 7기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경선에 나서는 양 지사는 오전에 충남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에는 천안컨벤션 웨딩홀에서 경선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하고 경선 일정에 들어간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양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55)과 양자 대결 구도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앞서 김동완 제19대 국회의원(63), 박찬우 제20대 국회의원(63), 그리고 신자유민주연합 최기복 예비후보(75)가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