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학의 울음’·‘유성 학춤’ 등 프로그램 풍성
  • ▲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달 6일 개막한다.ⓒ대전 유성구
    ▲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달 6일 개막한다.ⓒ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내달 6일부터 3일간 유성구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 변 일원에서 ‘ 27회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지친 주민들을 위로를 위해 힐링하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대규모 참여 행사 대신 관람과 분산 위주로 소규모 개최된다.

    6일 개막식은 유명연예인의 축하 공연 대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하모니가 펼쳐지며, 기존 불꽃놀이 대신 LED를 활용한 대북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유성온천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 학춤’을 축제를 위해 제작됐으며, 축제에 앞서 5월 1일과 5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각각 마당극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는 미술키트를 활용한 색깔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체험존과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과학체험공간,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와 협력해 온천수뷰티체험관도 운영한다.

    갑천 변에도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 존이 마련됐으며,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커플을 위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구는 지역예술인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경관조명,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계룡스파텔 내에 있는 대통령의 온천별장 ‘비룡제’가 축제 기간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7일 저녁에는 젊은 층을 위한 힙합&댄스 공연이, 일요일에는 뮤지컬배우와 밴드의 만남으로 뮤지컬의 새로움과 밴드의 대중성을 조화롭게 펼쳐낸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1회 유성온천 봄꽃전시회’는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다시 만난 봄, 너를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온천공원에 펼쳐진다.

    봄꽃전시회는 봄꽃 4만 본, 조형물 100여 점을 비롯해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가득 제공할 전망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서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