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장충고 8대 3으로 꺾고 ‘우승’박상돈 시장 13일 북일고 방문 선수·감독 등 격려
  • ▲ 박상돈 천안시장이 13일 천안북일고등학교 야구장을 찾아 북일고교 한상홍 교장, 이상군 감독,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북일고 야구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13일 천안북일고등학교 야구장을 찾아 북일고교 한상홍 교장, 이상군 감독,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북일고 야구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 북일고등학교가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제패하자 선수들과 코칭스테프에 대한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10년만에 값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박상돈 천안시장이 13일 북일고 야구장을 찾아 북일고 한상홍 교장, 이상군 감독,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북일고 야구부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천안북일고 야구부는 1977년 3월 야구부를 창단해 45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천안의 명문고등로, 최근 코로나19로 스포츠 분야가 많이 위축돼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수들이 훌륭한 실력을 발휘해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줘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다시 한번 더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제2의 김태균, 박찬혁 등 멋진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안 북일고 야구부는 지난 11일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장충고등학교를 8대 3으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북일고가 전국 규모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황금사자기 대회 이래 10년 만이며, 2014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8년 만의 쾌거다. 

    북일고는 대회 우승에 따라 감독상(이상군), 최우수선수상(김지환·3학년), 우수투수상(장우진·3학년), 수훈상(김종우·3학년)을 비롯해 상금 5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이밖에 북일고 동문과 천안시민들도 북일고의 10년만에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크게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