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 정부 정책기조 선제 대응…군 한단계 더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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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우종한 충북 증평군의회의원(55)이 12일 6·1 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우 의원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실천력,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책임감, 증평군을 풍요로운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올해는 대한민국의 리더가 바뀌고 증평군에도 새로운 행정책임자가 군민의 손에 탄생하게 되는 대전환기를 맞게 된다”며 “새로운 정권의 출범과 발맞춰 새 정부 정책기조에 선제 대응해 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 사업 증평역까지 연장 △송산초 신설 △유소년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구축 △남부권역 친환경 유기농 특화지구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제시했다.증평초, 증평중, 충북고, 강동대 사회복지비서행정과를 졸업하고 한국알미늄 초대 노조위원장, 증평새마을금고 감사를 역임한 그는 4대 군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의장을 지낸 후 재선에 성공했다.민주당 바람이 휘몰아쳤던 지난 선거에서 탄탄한 지지층을 내세워 야당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한편 무주공산인 차기 증평군수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3명 등 모두 9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우 의원과 같은 당에서는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59), 윤해명 증평군재향군인회장(55), 최재옥 전 도의원(67), 송기윤 재경증평군민회장(69), 민광준 전 증평군 경제개발국장(60)이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연종석 전 도의원(49), 김규환 증평교육지원청·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65), 이재영 전 증평군 부군수(58)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