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청년유출·지방소멸 위기 대응도”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 고용률은 6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올해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소득층,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136개의 세부과제에 8882억을 투입해 총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4%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러나 이러한 경기회복 전망과 고용시장 개선에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고령화와 함께 높은 제조업 비중과 낮은 서비스업 비중의 산업구조가 경기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지사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청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지원 등 청년 일자리와 창업을 활성화하는 등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발전 3사 상생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인력 채용을 촉진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충남 3대 주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충남 형 언택트 직업훈련과정 개발‧운영, 디지털‧SW 전문융합인재 양성체계구축 등으로 미래산업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이밖에 산업전환에 대비해 일터를 혁신하고 산업재해 예방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