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청년유출·지방소멸 위기 대응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 고용률은 6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올해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소득층,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136개의 세부과제에 8882억을 투입해 총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4%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그러나 “그러나 이러한 경기회복 전망과 고용시장 개선에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고령화와 함께 높은 제조업 비중과 낮은 서비스업 비중의 산업구조가 경기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양 지사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청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지원 등 청년 일자리와 창업을 활성화하는 등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도-발전 3사 상생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인력 채용을 촉진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충남 3대 주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충남 형 언택트 직업훈련과정 개발‧운영, 디지털‧SW 전문융합인재 양성체계구축 등으로 미래산업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양 지사는 이밖에 산업전환에 대비해 일터를 혁신하고 산업재해 예방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