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토 유물 직접 보관·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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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국가귀속문화재는 지표·발굴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예술·학술적 가치에 따라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국가에 귀속되는 유물을 의미한다.현재까지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국가귀속 돼 보관됐지만, 이번 지정으로 향후 세종지역의 발굴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이번 위임기관 지정으로 시는 2025년 개관 예정인 향토유물박물관의 다양한 지역출토 유물 확보도 가능해졌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으로 지역 출토 유물을 직접 보관·관리함으로써 지역 문화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