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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각종 교육비 등에 209억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교육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4억을 증액해 마련됐다.교육 활동 지원비(학용품 및 부교재 구매 등)는 초등학생은 33만1000원, 중학생은 46만6000원, 고등학생은 55만4000원을 지급한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연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80%이하 저소득층 학생 1800여 명이 지원 받는다.저소득층 자녀에게만 한정 지원됐던 현장체험학습비는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후 자녀까지 지원범위를 넓혀 1만 128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현장체험학습비는 초등학생 15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이내의 수학여행비를 실비 지원한다.소규모 현장체험학습 및 체험활동도 포함해 1인당 1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결식 우려 저소득층 학생은 원격수업 기간 평일 중식 및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를 1식 8000원씩 지자체를 통해 지원하며, 고등학생에게는 학교 석식비 실비를 지원한다.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