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9개 중․고등학교 학생 1만500명에 1인당 10매 지원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방역 마스크 11만 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전국 학교들이 개학 이후 새학기를 맞이하자마자 연일 신규확진자가 폭증세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완화되자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교육 현장에서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재난대책안전본부는 최고의 생활 백신인 마스크(KF94)를 지역 내 29개 중․고등학교 학생 1만 500여 명에게 1인당 10매씩 총 11만 장을 지원하고 방역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3월 개학 이후 학생감염이 크게 늘어나 확진자가 2400명 이상 발생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급 학교에 방역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한 등교 방식 및 검사체계 변경,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는 상황에 학교, 학원 등 밀집생활을 하는 학생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