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노란셔츠)이 16일 진천군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유형문화재) 문화재 돌봄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문화재연구원
    ▲ 이종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노란셔츠)이 16일 진천군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유형문화재) 문화재 돌봄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문화재연구원
    이종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이 해빙기를 맞아 16일 진천군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유형문화재)과 식파정(비지정) 등 문화재 돌봄활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곳 마애여래입상은 옥녀봉 중턱 수직암벽에 새겨진 높이 약 6m의 고려시대 마애불로 센터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29개소 산간오지 문화재 중 하나다. 

    이날 작업에서는 마애불 주변 배수로와 진입로 나무계단을 정비하고 보호책 로프를 교체하는 경미수리를 진행해 관람환경을 개선했다.

    백곡저수지 변 산속에 위치한 식파정(息波亭)에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관리상태 점검 등 목조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녹록지 않은 근무환경과 산간오지의 어려운 현장여건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문화재를 지켜나가는 돌봄센터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산간오지의 나홀로 문화재를 센터에서 더욱 신경 써서 보호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충북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도내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 597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를 진행하며,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재의 멋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