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증평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위치도.ⓒ증평군
    ▲ 증평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위치도.ⓒ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도시 바람길숲 조성은 외곽 산림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도심지까지 이어지도록 녹지공간을 확충해 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 등 바람순환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0억 원을 투입해 연장 37.4㎞, 면적 7만3221㎡에 나무를 식재해 생성숲 1개소, 연결숲 7개소, 디딤숲 3개소를 조성했다.
  • ▲ 증평 미암리 형성중학교 일원의 디딤숲.ⓒ증평군
    ▲ 증평 미암리 형성중학교 일원의 디딤숲.ⓒ증평군
    디딤숲 조성사업으로 학교 4개소(증평여중, 증평정보고, 형석중, 형석고) 유휴부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개방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율리 별천지공원, 사곡리 허브랜드, 보강천 주변 녹지 , 송산주요 도시공원 등 16만8578㎡ 면적에 나무를 심어 생성숲 2개소, 연결숲 2개소, 디딤숲 6개소를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기순환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생활권에 가로 및 가로화단이 조성돼 그늘 제공,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 휴식·편의 공간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김현식 휴양공원사업소 공원녹지팀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생활 SOC 공모사업에 군 단위로는 우리 군이 처음 선정된 사업으로, 녹지공간 확충으로 탄소중립 도시 증평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