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시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부적면 일원에 조성한 산불 헬기계류장 모습.ⓒ논산시
    ▲ 논산시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부적면 일원에 조성한 산불 헬기계류장 모습.ⓒ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산불 발생위험이 큰 봄철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대형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따라서 시는 산불대응센터 운영을 위한 사업비 9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산불 진화인력 근무여건을 개선했다.

    산불 발생 땐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한 진화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현재 24시간 산불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산불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단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부적면 일원에 산불 헬기계류장을 조성하고, 지상과 공중진화에 필요한 자원을 구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 진화차 18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90여 명을 중심으로 주요 산림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산불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