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 대비 12.2% 증액한 1조3951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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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1514억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당초 예산 대비 1514억 원(12.2%)을 증액한 1조3951억 원 규모이다.시는 코로나19 대응과 민생안정,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으며, 오는 22일 열리는 제264회 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는 1286억 원(12.2%)을 증액한 1조1799억 원, 특별회계는 228억 원(11.8%)을 증액한 2152억 원을 편성했다.분야별로 문화·체육·관광 237억 원, 교통·물류 235억 원, 환경 233억 원, 사회복지·보건 188억 원이다.세부적으로 '코로나19 대응 및 상생 회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 선별진료소 운영 13억 원, 재택치료 및 격리자 생활 지원 86억 원, 충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22억 원을 편성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46억 원, 농촌일손 부족 지원 3억 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시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과 생활문화센터 건립 17억 원,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 11억 원, 악어봉 탐방로 개설 12억 원, 탄금호 피크닉공원 조성 4억 원, 수안보 도시생태 휴식공원 12억 원,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 4억 원을 편성했다.영유아 전담 야간진료센터 운영 4억 원, 걷기 좋은 환경 조성 12억 원, 걷기 활성화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3억 원, 보치아팀 창단 1억 원,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총 8개 소에 133억 원을 투입한다.시민 실생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동 소규모 시민 불편 해소 72억 원, 공동주택 부대 복리시설 개선 4억 원, 도로망 확충 및 개선 181억 원, 도시재생사업 40억 원, 도시가스 공급 10억 원,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개선 64억 원 등을 반영했다.이와 함께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7억 원, 무인교통단속장비 증설 30억 원, 단월 달천 등 소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32억 원, 과수 화상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제 10억 원 등의 예산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