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청주)·충주의료원(북부)·베스티안병원(남부) 등 권역별 주관상담센터 지정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10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는 개편된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체계에 맞춰 권역별 의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도는 야간 등 24시간 전화 의료상담을 위해 도내 청주의료원(청주권), 충주의료원(북부권), 베스티안병원(남부권) 등 3곳을 권역별 주관상담센터로 지정했다.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적용대상(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23개소)과 연계해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는 체계로, 필요 시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등 비대면으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이날 오후 현재 청주권 37곳, 북부권 51곳, 남부권 13곳 등이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은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충북도 및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중 대면진료가 필요할 경우, 도내 7개소 지정된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중 격리방법 기간, 생활수칙 등 행정적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시·군에서 운영하는 행정상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수현 감염병관리과장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의료상담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비대면 진료 가능 의료기관도 계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