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청주대학교와 서원대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 강의를 전면 대면수업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청주대는 50명을 초과해 밀집도가 높은 교양과목 수업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서원대는 40명 이상의 강의 등 불가피한 경우 혼합수업(대면·비대면수업 병행)과 비대면 수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대는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유지하되, 교과목별 수강인원의 20% 이상 확진자 발생 시 해당 과목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전체 재학 인원의 10%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온라인 수업은 학생의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하며, 수강 학생이 많아 실시간 화상 강의가 불가능할 경우 하이브리드 수업도 병행키로 했다.

    청주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생의 학습 결손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자체 방역체계 강화와 학생의 방역지침 준수로 현장 교육 정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 서원대학교 전경.ⓒ서원대
    ▲ 서원대학교 전경.ⓒ서원대
    서원대도 개강 후 캠퍼스 내 유동인구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맞물려 대학생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원대는 책상 가림막을 전체 강의실에 설치하고 방역물품 등을 추가 구비하는 등 대학 주도의 자체 방역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준비 중이다.

    최흥렬 서원대 교무처장은 “최근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되는 점은 분명하나 대학 당국의 각별한 방역체계 강화 노력과 학생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안전을 담보한 대학 현장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