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교통안전 패넌트 설치
  • ▲ 충주시는 교통안전 패넌트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섰다.ⓒ충주시
    ▲ 충주시는 교통안전 패넌트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섰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차량이 우회전할때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교통문화 조성에 나섰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충주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패넌트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교차로에서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우회전 하는 경우 정지의무를 명확히 하고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지난 21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및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교통안전 패넌트를 설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도심 내 운전자 중 약 81%가 우회전 시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어도 양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회전 시 보행자와 상충이 일어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보행자 주의 패넌트’를 부착한 결과 보행자에게 통행우선권을 양보한 비율이 시행 전보다 약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교통안전공단충북본부와 합동으로 최근 5년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인 법원사거리, 신연수사거리, 충주여고사거리 GS공판장 앞 등 20개 교차로 80곳에 보행자 주의와 교통사고 다발지점 주의 안전 패넌트를 설치했다.

    이번에 부착한 안전 패넌트는 차량이 우회전할때 볼 수 있도록 설치했으며, 야간 차량 전조등에 반사돼 야간 사고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