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역체계 가동…동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실시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는 코로나19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동네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 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자가검사키트 및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다.

    코로나19 의심환자는 병·의원에서 진찰을 받고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에서 재택치료까지 연계해 치료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면 확인서(유효기간 24시간)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도내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의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 21개소와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으로 지정된 6개소 등 27개소가 지정돼 있다. 

    도는 앞으로 도민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이수현 감염병관리과장은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재택치료까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있는 도민은 지정 병·의원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