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70명 발생…오미크론 변이 누적 ‘530명’2일 청주 323명·충주 69명·보은 45명·진천 44명·제천 32명 등 발생
  • ▲ 충북 음성군 코로나19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충북 음성군 코로나19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70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역대급 확진자가 발생했다.

    설 연휴(1.29~2.2) 기간에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29일 331명 △30일 356명 △31일 410명 △2월 1일 458명 △2일 570명 등 총 212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도에 따르면 밤새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3명(청주 163명, 충주 69명, 보은 45명, 진천 44명, 음성 17명, 괴산 14명, 옥천 10명, 제천 4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2일 총 확진자는 570명(청주 323명, 충주 69명, 보은 45명, 진천 44명, 제천 32명, 음성 25명, 괴산 14명, 옥천 10명, 영동 7명, 단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가운데 충북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530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시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90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5명),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6명(누적 102명), 흥덕구 체육학원 관련 6명(누적 57명), 서원구 체육학원 관련 4명(누적 83명), 흥덕구 어린이집 관련 20명(누적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8명(누적 55명), 제과 제조업체 관련 8명(누적 23명), 제천에서는 도시락 제조업체 관련 16명(누적 16명), 보은에서는 체육시설 관련 43명(누적 56명), 진천에서는 전자부품제조업체 관련 7명(누적 3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군에서는 관공서 관련 1명(누적 23명), 음성에서는 농장 관련 11명, 건설업체 관련 1명(누적 13명), 단양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영동 거주 1명(누적 37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41만3218명 중 1차 88.8%, 2차 87.6%, 3차 56.5%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8293명, 충주 2192명, 제천 1152명, 보은 217명, 옥천 223명, 영동 248명, 진천 1721명, 괴산 366명, 음성 1727명, 단양 1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6724명(사망 127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