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부서, 인허가부서 합동으로 점검반 구성
  • ▲ 충북 충주시가 공공·민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공공·민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공공·민간 건설 현장 대상으로 다음달 25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원인이 안전, 시공, 품질 등 전 분야에서 걸쳐 있다고 알려짐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정밀하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주부서와 인허가부서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관내 1억 원 이상 건축공사, 토목공사, 산업환경설비 등 공공·민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보,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과 주요 구조부에 사용된 자재·부품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거푸집,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관리 적정성과 콘크리트 양생 등 기타 점검 사항 등으로 건설 현장 안전관리의 필수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을 통한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중대한 지적사항 발견 시 공사 중지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관련 규정을 준수해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을 개선하여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신속한 조처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소의 사전조치에 따른 재해예방과 발생한 산업재해의 사후관리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컨트롤타워 기능의 총괄 TF팀 구성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