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자가검사키트 운영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전국적인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오미크론 확산 위기에 대응하는 실리적인 방역 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2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3000여 명으로 집계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부터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 검사체계를 새롭게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조 시장은 “설 명절 이후 증가세가 더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응책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업무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업무, 사무실 밀집도 완화 등 필요한 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 변동사항도 시민들과 신속하게 공유해야 한다. 현수막 하나를 걸 때에도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검사방법과 같이 필수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충주시는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호암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즉시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의사 소견자,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해 이원화된 선별진료소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