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자가검사키트 운영
  •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전국적인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오미크론 확산 위기에 대응하는 실리적인 방역 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2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3000여 명으로 집계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부터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코로나 검사체계를 새롭게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설 명절 이후 증가세가 더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응책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업무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업무, 사무실 밀집도 완화 등 필요한 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 변동사항도 시민들과 신속하게 공유해야 한다. 현수막 하나를 걸 때에도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검사방법과 같이 필수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충주시는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호암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즉시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의사 소견자,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해 이원화된 선별진료소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