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재직기간 받은 급여·북콘서트 수익금 등 ‘1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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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6일 충남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은 충남에서 109번째(전국 283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됐다.충남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박시장은 천안시장 재직기간 중 받은 급여에서 푼푼히 모은 돈과 최근 진행된 ‘북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충남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하게 됐다.박 시장의 통 큰 기부는 이번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모친상 때 받은 부의금을 장애인 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해 왔었다.박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한 기부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이 작은 나눔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덮힐 수 있는 모닥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됐으며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성우종 충남공동모금회장은 “2022년의 첫 시작과 함께 박상돈 시장님께서 충남 15개 시·군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충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108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충남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박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충남에는 박 시장을 포함해 109명이 가입,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