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코로나 53명 확진…‘오미크론 특별방역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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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들에게 고통분담성금식 지원을 적극 검토한다.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2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제천에서 5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인구 1만 명당 4.4명의 확진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그러나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확진자가 신규 13명, 격리 중 1명이 발생했다”며 “신규 확진자의 동선은 대부분 파악돼 접촉자 198명을 추가 검사했고, 감염경로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 등을 감안하면 제천시도 안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으나 서로 연관성이 없는 불특정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당혹스럽다. 늘 해 왔듯이 최대한 빠른 조사와 광범위한 검사로 오른 하루 안에 확산을 막아 내도록 하겠다. 별도의 연락을 받으시거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 시장은 “시는 오늘 코로나19 발생상황의 심각성과 설명절 대이동,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른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설명절 가족 단위 모임, 사적 모임 시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타지역 거주자와의 만남과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산업단지 근로자, 일용 근로자, 유학 등으로 제천에 거주 중인 3000여 명의 외국인도 설 명절 기간 중 수도권 등 집단발생 위험지 방문 자제와 전국 각지에 있는 동포‧가족과의 모임 자제, 불가피한 타지역 방문 후 귀가 시 PCR 검사를 의무화해 달라”고 덧붙였다.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대책도 내놨다.이 시장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1차 추경을 통해 300만 원 이상의 방역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제천시도 설 명절 연휴 기간에 따른 확산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른 확산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정부지원금과는 다른 별도의 지원대책을 바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별도의 지원대책으로 모든 시민에게 지원하는 보편적 지원, 영업시간 제한 등의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 각종 손실보상 지원에서 제외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고통분담성금식 특별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