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24일 124명 폭증…청주 중심 집단감염 ‘영향’청주 88명·증평 11명·충주 9명·제천 6명·음성 6명·괴산 3명·진천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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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지난 24일 총 확진자는 124명으로 폭증한 가운데 증평군 직원들이 잇달아 감염되면서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도에 따르면 밤새 26명(청주 23명, 제천 3명)이 추가 확진돼 25일 0시 기준 24일 총 확진자는 124명(청주 88명, 증평 11명, 충주 9명, 제천 6명, 음성 6명, 괴산 3명, 진천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집단감염 사례는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3명(누적 52명),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1명(누적 58명), 흥덕구 학원 관련 13명(누적 15명), 서원구 일반음식점 관련 1명(누적 14명), 고등학생 사적 모임 2차 관련 2명(누적 13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증평군청 직원 집단감염 관련 14명(누적 24명), 음성군에서는 식품 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21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홍성열 증평군수는 오는 26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다.최근 일주일(18~24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4명으로, 하루 평균 124.85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87명, 외국인 확진자는 151명으로 많이 증가했다.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483명 중 1차 88.7%, 2차 87.3%, 3차 접종 53.0%로 증가했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6237명, 충주 1823명, 제천 1037명, 증평 320명, 진천 1475명, 괴산 325명, 음성 1514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3429명(사망 123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