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35명 무더기 감염…23일 충북서 147명 무더기 감염청주·진천 중심 집단감염 속출…충북 누적 확진자 ‘1만33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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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23일 총 확진자는 147명으로 폭증했다.충북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설 연휴 전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도에 따르면 밤새 35명(청주 25명, 증평 8명, 영동 1명, 괴산 1명)이 추가 감염돼 이날 총 확진자는 147명(청주 86명, 진천 18명, 충주 17명, 증평 15명, 음성 6명, 제천 3명, 영동‧괴산 각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이날 확진자는 돌파 감염 111명, 외국인 19명, 학생 17명, 영유아 4명 등이며 오미크론 확진자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어났다.집단감염 사례는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2차 집단감염 관련 5명(누적 130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비롯해 서원구 일반음식점 관련 1명(누적 13명),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14명(누적 29명),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2명(누적 5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충주에서는 대학교 집단발생 관련 2명(누적 13명)이 감염됐으며, 진천에서는 콘크리트 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96명), 육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56명), 또 다른 육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13명(누적 1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최근 일주일(17~23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8명으로, 하루 평균 115.42명이 감염됐다.충북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차 88.7%, 2차 87.2%, 3차 52.4%로 증가했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6149명, 충주 1814명, 제천 1031명, 영동 222명, 증평 309명, 진천 1474명, 괴산 322명, 음성 150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3305명(사망 123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