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67명·진천 12명·음성 11명·충주 8명·증평 6명 등 발생청주 주간보호센터 14명·고교생 사적모임 7명…진천 콘크리트업체 8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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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최근 청주와 진천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며 확진자가 폭증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우세종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청주 오창에서 우즈베크 외국인 여성이 충청권에서 처음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충북에서 12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도에 따르면 밤새 21명(청주 16명, 영동 3명, 충주 1명, 단양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22일 총 확진자는 110명(청주 67명, 진천 12명, 음성 11명, 충주 8명 증평 6명, 영동 3명, 제천 2명, 단양 1명)으로 폭증했다.이날 확진자 중에는 돌파 감염 94명, 외국인 10명, 학생 13명, 영유아 3명으로 나타났다.집단감염 사례는 청주에서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14명(누적 15명),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5명(누적 54명), 고등학생 사적 모임 2차 관련 7명(누적 125명),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47명), 서원구 일반음식점 관련 3명(누적 1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충주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학교 관련 4명(누적 11명), 진천에서는 콘크리트 가공업체 관련 8명(누적 95명), 육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55명)이 확진됐다.괴산에서는 지난 20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관공서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7명), 음성에서는 식품 가공업체 관련 3명(누적 18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속출했다.최근 일주일(16~22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03명으로, 하루 평균 100.42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63명, 외국인 확진자는 13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충북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0여 명 중 1차 88.7%, 2차 87.2%, 3차 52.3%로 집계됐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6063명, 충주 1797명, 제천 1028명, 영동 221명, 증평 294명, 진천 1456명, 음성 1502명, 단양 14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3158명(사망 123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