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세종시 출입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세종시 출입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세종을 찾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와대 세종 제2 집무실 설치, 세종의사당 개원 등 지역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22일 세종 방문에 맞춰 지역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건설해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복도시 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의 연계 교통체계를 확충해 구도시ㆍ농촌 지역 주민의 이동성과 도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고루 성장하는 세종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 세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차, 스마트 헬스케어, 광·전자와 실감형 콘텐츠산업 등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앵커 기업(선도 기업)과 연구기관, 전후방 연관 산업의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세종에 청와대 제2 집무실을 설치해 실질적 수도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도 했다.

    세종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중이온 가속기, 오창 방사선 가속기,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대학원, 카이스트, 충남대 등 연구 기반을 활용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낙후된 중부권의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와 뉴스의 산실인 행정수도 세종에 신속, 정확한 취재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행복도시 내에 추진 중인 대학캠퍼스 모델인 세종 공동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교육과 연구·창업, 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세종의 상생발전을 이끈다.

    윤석열 후보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