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순 의장 “의회 독립성 바탕으로 전문성 높이고 시민의 뜻 반영”
  • ▲ 대전시의회는 18일부터 10일간  2022년 첫 임시회(제263회)를 개최한다. 대전시의회 본회의장.ⓒ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는 18일부터 10일간 2022년 첫 임시회(제263회)를 개최한다. 대전시의회 본회의장.ⓒ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는 18일부터 10일간 2022년 첫 임시회(제263회)를 열어 조례안 등 62번의 안건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3일부터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의원 발의안 13건, 조례안 23건, 동의안 4건, 결의안 1건, 보고 34건 등 모두 6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오광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홍종원 의원(중구 2)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 중앙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목척교 조형물 조치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대전시가 2010년 길이 73m, 높이 약 13m 규모의 나무줄기 세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목척교에 설치해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으나, 지역 상인과 주민들은 오히려 도시환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로 가로 경관의 단절을 해소하고 개방감을 확보해 원도심 중앙로의 도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 목척교 조형물에 대한 철거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중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시의회는 강화된 독립성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과제를 발전적으로 수행해 시민의 뜻이 지역사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