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토지보상 착수…2023년 공사 착공양원창 경제산업국장, 2022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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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연서면 와촌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고시를 하반기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한다.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기반도 마련한다.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경제산업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에너지 자립과 디지털화된 미래형 스마트산단을 구축하고 신성장 국책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전략 소재와 부품 분야 등 집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부품 분야는 미래차 및 경량 복합소재,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의약용 항생물질 등이다.유망 미래먹거리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자율주행 실증과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인프라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선도한다.노선은 세종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3대), 내부 BRT 순환(3대), 세종시외버스터미널~산학연클러스터~오송역(2대) 등이다.시는 지난해 12월 12일 구축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자율 주행실증 연구시설(차고지)을 올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자동차 부품 개발과 검증 등에 필요한 시험장비 4종을 올해 구축하고, 연구개발에서 실증과 상용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바이오산업 혁신거점도 조성한다. 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디지털 건강관리 디지털 치료제 등의 신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한국판 디지털 뉴딜 등 정부 핵심과제에 대응해 드론 메타버스 등의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내년까지 드론 특구 지정 기간에 따라 인공지능 드론 실증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드론기업 유치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시는 드론 실증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불법 옥외광고·AI 기반 도로환경 모니터링, 통합배송 등을 추진한다.양 국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21세게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신산업기반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