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화 능소화 변경 등 천안의 정체성 확보” 약속“도시개발공사·천안사이버월드·인력개발원 등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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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희 전 충남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17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 동시선거에 천안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유 전 관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천안경제가 활성화되고, 전통과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잡는 건강하고 활기찬 천안을 만들겠다”며 “천안다운 천안, 아름다운 천안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삶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경제와 문화를 양대 시정 목표로 삼고, 경제 인프라 구축, 도시계획 변혁, 복지‧교육에 더욱 전념하겠다. 대기업과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뤄 시민들이 살고 좋은 천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천안의 시화인 개나리보다 능소화로 변경 추진 및 천안 12경 선정, 천안 삼거리 공원에 옛 궁궐복원 등 천안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천안도시개발공사 설립 등 도시계획에 대변혁, 국내 최초 기술거래소 설립, 천안 사이버월드 조성, 메타버스‧XR‧e-스포츠 활성화, 인력개발원 설립, 대규모 천안물류센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유 전 관장은 “문화도시 천안 완성을 위해 천안시립미술관과 중형극장 신설, 신부문화회관을 연극 전용극장으로 전환하고, 북면과 풍세에 대규모 스포츠단지 조성 및 레포츠 시설을 확대하며, 중앙‧문화동 등 구도심에 골목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천안 직산 초등학교, 계광중, 천안공고, 단국대, 성균관대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유 전 관장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관장, 천안예술의 관장, 세종시 문화재단 공연본부장, 천안 미래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