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행정, 역사의식, 문화 개념, 지역 사랑 개념 없는 아마추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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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12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동시선거에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전 총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전 행정은 역사의식도, 문화의 개념도, 지역 사랑의 개념도 없는 아마추어 정치를 펴고 있으며, 지금의 대전 중장기적 안목으로 비전 제시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신만이 위기에 처해 있는 대전시정을 바로잡아 역동적인 대전을 만들 수 있으며, 혁신적인 지도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방향이 제대로 정해진다면 난제도 해결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육행정가, 경영학 전공자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전주식회사 CEO가 돼 대전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정 전 총장은 일부 핵심 공약으로 △(가칭) 대전시 도시회복위원회 설치 및 운영 △과학기술-문화예술-지역경제 융합 선 순화 발전 구조 확립 △대전천, 서울 청계 전화 등을 제시했다.정 전 총장은 “이제부터 발전된 대전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다졌다.한편 대전 대흥·원동초, 대전 중, 대전고를 졸업한 정 전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 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