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 힘 김경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이 11일 서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대전 서구의회
    ▲ 국민의 힘 김경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이 11일 서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대전 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 김경석 부의장(국민의힘 3선)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대전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서구청장 출마 선언과 함께 열심히 운동하는 것은 대선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운동과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대선 당락을 보고 출마를 결정하겠다며 눈치보는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 과거 53만이 넘었던 서구 인구가 이제는 떠나가는 서구, 침체한 서구가 됐으며, 그 중심에는 24년간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관료 행정가 출신이 구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졌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낡은 관료행정을 끝내고 혁신행정을 과감하게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둔산권역 및 가수원동 아파트 재건축 △도솔산 자연 명소화 △장태산 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우명동 문화예술가 마을 및 체육시설단지 건립 등 제시했다.

    출마 관련해 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당협위원장들과 사전 교감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김 부의장 3선 구의원이며, 국회의원실 사무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70명의 지지자가 참여했다.